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수도권 '물난리'] 화천삼일계곡 야영객10명 매몰..피해현장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하늘이 뚫려 버린 걸까.

    집중호우로 수해를 당한 경기도 연천 동두천과 파주, 서울 중랑천변 등은
    거대한 "물바다"가 돼버렸다.

    쉬지않고 쏟아붇는 비로인해 복구는 아직 엄두를 내지 못하고 있다.

    폭우에 태풍까지 겹치는 악천후속에 곳곳에서 산사태까지 발생, 사상자가
    속출하는 등 수마의 상처는 더욱 깊어지고 있다.

    중앙재해대책본부는 2일 자정 현재 경기 강원북부지역과 인천 등에서
    모두 45명이 죽거나 실종됐고 주택 7천여채가 침수됐다고 잠정집계했다.

    또 가옥침수 등으로 1만8천1백23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덧붙였다.

    <> 서울 =3일째 계속된 폭우로 아파트 5개동이 부분 침수되고 주민 2백92
    세대 7백80여명의 수재민이 발생했다.

    특히 지난해 극심한 물난리를 겪었던 서울 중랑천은 범람위기를 맞기도
    했다.

    가까스로 범람위기를 넘겼지만 주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지새웠다.

    중랑천은 오전 10시께 월계1교 수위가 18.25mm로 위험수위인 17.84mm를
    넘어서 한때 주민대피령이 내려지기도 했다.

    또 이날 오전 10시5분께에는 중랑천 지류인 백양천이 범람했다.

    인근 지하철 7호선 도봉산역 1층은 쏟아져 들어오는 빗물로 침수, 출입이
    통제됐다.

    역무원들도 승차권 발매업무를 중단한채 긴급 대피했다.

    이에 따라 전동차는 현재 도봉산행의 경우 바로 전역인 수락산까지만
    운행했다.

    출퇴근길도 주요 도로의 통제와 침수로 극심한 혼잡을 빚었다.

    <> 경기 =임진강 수위가 높아지면서 연천 동두천 문산 등 경기북부 지역에
    위기감이 고조됐다.

    이날 연천군 군남면 관측소에서 측정된 임진강 수위는 오전 9시께부터
    꾸준히 오르기 시작, 오후 1시께 경계수위인 7.5m를 넘어서 오후 2시께부터는
    홍수경보가 발령됐다.

    임진강 수위가 올라가면서 문산읍을 감싸고 있는 동문천과 문산천 등
    지천들의 수위도 점차 올라 피해가 우려된다.

    문산 파주 연천등은 4곳의 취수장과 정수장이 물에 잠겨 수돗물 공급이
    중단됐다.

    동두천 연천 의정부 포천등 1만3천여가구는 전기가 끊겨 "수마와 암흑"의
    이중고를 겪어야 했다.

    또 연천 문산 지역의 경우 2만8백81개 유.무선 전화회선이 불통돼 외부와의
    연락이 끊기는 사태까지 발생했다.

    <> 강원 =철원 화천 양구 춘천등 4개지역에 피해가 집중됐으며 집중호우로
    인한 산사태로 인명피해도 속출하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강원도 화천군 사내면 삼일 1리 삼일계곡에서
    산사태가 발생, 방갈로에 있던 피서객 14명을 덮쳤다.

    사고직후 인근 육군 이기자 부대 장병 20여명이 굴착기등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여 4명은 구조했으나 10명은 끝내 흙더미에 묻혀 계곡으로 휩쓸려
    갔다.

    사고를 당한 사람들은 인천에서 개인택시 영업을 하는 운전기사 부부
    7쌍으로 알려졌다.

    <> 기타지역 =이날 오후 5시께 경북 영주시 부석면 우곡리 지방도에서
    산사태가 발생하면서 흙더미가 운행중이던 소나타 승용차를 덮쳤다.

    이사고로 소나타 승용차가 도로옆 하천에 추락, 급류에 떠내려가 문주상
    (63)씨 등 6명이 실종됐다.

    또 오후 5시30분께 충남 아산시 영인면 월성리를 지나던 캐피탈 승용차가
    인근 영인저수지에서 갑자기 불어난 물에 휩쓸려 탑승자 2명이 모두
    익사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

    ADVERTISEMENT

    1. 1

      작년 SKY 미충원 인원 61명…'의대 쏠림' 속 6년새 최대치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주요 대학이 지난해 대입 수시·정시 모집에 61명의 학생을 결국 뽑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합격생 중 상당수가 동시 합격한 타 대학 의학계열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특히 2025학년도는 의대 모집정원이 확대돼 여느 해보다 이탈 폭이 더 컸던 것으로 추정된다.8일 종로학원이 최근 6년간 서울대·연세대·고려대의 대학알리미 신입생 충원율 공시자료를 분석한 결과 이들 3개 대학이 2025학년도에 총 41개 학과에서 61명의 학생을 충원하지 못했다고 분석했다. 이들 세 학교의 미충원 인원은 2020학년도 21명에서 6년새 3배로 증가했다. 이는 6년새 최고치다. 미충원 인원은 수시·정시모집 과정에서 추가합격자까지 발표한 뒤에도 등록을 포기한 경우가 발생해 대학 등록일까지 충원하지 못한 인원을 뜻한다. 보통 대학들은 미충원 인원이 발생하는 경우 별도의 추가모집을 진행하지만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는 추가모집에 나서지 않았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에서 미충원 인원이 가장 많았다. 25개 학과에서 43명이 미충원됐는데, 자연계열(18개 학과·29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대는 12개 학과에서 13명의 미충원이 발생했고, 이는 최근 6년간 최고치였다. 인문계열 전공은 2명을 충원하지 못한 반면 자연계열 전공에선 10명의 미충원 인원이 발생했다. 간호대학(2명), 식물생산과학부(1명), 식품동물생명공학부(1명), 첨단융합학부(1명), 컴퓨터공학부(1명) 등이었다.   다만 연세대는 미충원 인원이 줄었다. 4개 학과에서 5명이 미충원됐는데 이는 전년인 2024학년도(10개 학과·18명)보다 감소한 규모다.

    2. 2

      '다 의대 갔나'…천하의 'SKY'도 미달 사태 '충격'

      서울대·연세대·고려대(SKY) 등 3개 대학이 지난해 신입생 모집 당시 61명의 학생을 채우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합격생 중 상당수가 동시 합격한 다른 대학 의학계열로 이탈했기 때문으로 보인다.8일 종로학원이 2025학년도 대학알리미 신입생 미충원 공시 자료를 분석한 결과 SKY 신입생 미충원 인원은 총 41개 학과에서 61명 발생했다. 5년 전인 2020학년도와 비교하면 미충원 학과 수와 인원은 모두 3배가량 증가했다. 2020학년도에는 14개 학과에서 21명의 미충원이 발생했다. 대학별로 보면 고려대에서 미충원 인원이 가장 많았다. 25개 학과에서 43명이 미충원됐는데, 자연계열(18개 학과·29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서울대는 12개 학과에서 13명의 미충원이 발생했고, 이는 최근 6년간 최고치였다.다만 연세대는 미충원 인원이 줄었다. 4개 학과에서 5명이 미충원됐는데 이는 전년인 2024학년도(10개 학과·18명)보다 감소한 규모다. 연세대 미충원이 줄어든 것은 자연계열 논술 문제지 사전 유출 논란으로 논술 시험이 추가 실시되면서 모집정원보다 많은 신입생이 선발된 영향으로 분석된다.종로학원은 2028학년도 대입부터 문·이과 통합 체제가 본격화하면 이들 3개 대학의 신입생 미충원 규모가 더 늘어날 수 있다고 내다봤다.고정삼 한경닷컴 기자 jsk@hankyung.com

    3. 3

      '일상 파고든 마약'…반년간 마약사범 6648명 검거

      경찰이 6개월간 마약류 유통시장에 대한 집중 단속을 실시해 온라인과 클럽 등을 중심으로 활동한 마약류 사범을 6000명 넘게 검거했다.8일 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벌인 단속으로 마약류 사범 6648명이 검거됐다. 이중 1244명이 구속됐다.필로폰, 합성대마, 케타민 등 향정신성의약품 사범이 5666명(85.2%)으로 대부분이었다. 이어 대마(600명·9%), 양귀비·코카인 등 마약(359명·5.4%)이 뒤를 이었다.그간 20∼30%대 비중을 오가던 온라인 마약류 사범은 증가 추세다. 지난해 10∼30대 청년층을 중심으로 전체 사범의 40%에 달하는 3020명이 검거됐다.외국인 마약류 사범은 1113명이 적발됐다. 특히 태국(346명)·중국(311명)·베트남(198명) 등 아시아 3개국이 76.8%로 상당수를 차지했다.지난해 1년간 압수한 대마초, 합성대마, 필로폰, 케타민 등 마약류 총량은 608.5㎏이다. 전년(457.5㎏) 대비 33% 늘어난 수치다.경찰은 올해 상반기에도 집중 단속을 이어간다. 특히 프로포폴 등 의료용 마약류 공급·투약에 대한 양방향 단속에 나선다.최근 약에 취한 운전자가 탄 포르쉐가 한강 둔치로 추락하고,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일당이 붙잡히는 사건 등이 잇따르면서다.경찰은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NIMS)을 운영하는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합동점검 및 수사의뢰 등으로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아직 마약류로 지정되지 않아 관리의 사각지대에 있는 약물에 대해 오·남용 첩보를 적극 발굴할 계획이다.특히 약물운전·성범죄 등 2차 범죄를 일으킨 약물 사용자가 방문한 병의원 등을 대상으로 입수·투약 경로를 전방위 수사할 방침이다.해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