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탄없이 실내에서 사격훈련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나왔다.

경기도 시화공단의 벤처기업인 모든텔레콤(대표 윤욱선)은 가상현실(VR)
기술과 증강현실(AR)기술을 이용한 동영상 사격훈련 시뮬레이션 시스템을
개발했다고 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스크린에 나타나는 현실감 있는 영상 덕분에 실제 사격과
비슷한 훈련효과를 얻도록 제작됐다.

사실감을 높이기 위해 실탄 사격시 느껴지는 반동과 총성을 시스템에
적용시켰다.

또 개인별 단체별 사격 데이터를 분석.관리할 수 있다.

분석된 데이터는 사격자세 교정에 활용된다.

윤욱선 사장은 "실탄 사격의 위험요소를 없애고 예산과 인력도 줄일 수
있다"며 "군과 경찰의 사격훈련용으로 적합하다"고 설명했다.

함포와 헬리콥터의 사격 및 전술 시뮬레이션 시스템과 민간레저용 사격
시뮬레이션 시스템도 개발을 시작, 현재 마무리 작업중이다.

이 회사는 군부대 경찰 민간업체 등을 상대로 한 판촉활동을 위해
SBS아트텍(대표 박충)과 공동사업추진 협약을 맺었다.

(0345)431-3415

< 장경영 기자 longru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