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금융시장에서 "미스터 엔"으로 불리는 사카기바라 에이스케(58) 전
대장성 재무관이 요미우리 신문에 취직했다.

요미우리 신문은 1일 사카기바라를 조사연구본부의 객원연구원으로
영입했다고 보도했다.

그는 앞으로 조사연구활동을 하면서 이 신문의 기획면등에 글을 쓸
예정이다.

지난 65년 대장성에 들어갔던 사카기바라는 재정금융연구소장과 국제금융
국장 등을 거쳐 97년 재무관에 취임했다.

그는 유학시절 알게 된 루빈 전 미국 재무장관등 뉴욕 월가의 폭넓은
인맥을 활용, 국제시장에서 엔화의 시세를 좌지우지해왔다.

< 도쿄=김경식 특파원 kimks@dc4.so-net.ne.j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