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1일 영국의 인터넷 금융벤처기업인 O-1사에 2백만달러를
투자했다고 발표했다.

코오롱상사는 이번에 투자한 O-1사는 아시아 금융시장의 황태자로 불리는
재미교포 "앙드레 리"가 지난해 세운 사이버 기업금융회사라고 밝혔다.

코오롱상사는 "인터넷을 통한 금융거래가 상용화될 것이란 추세를 예상할
때 O-1사는 오는 2003년 1억달러의 잠정수익을 올릴 것으로 기대되는 등
투자가치가 높다"고 덧붙였다.

코오롱상사는 최근 인터넷 벤처기업인 에이메일(주)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인터넷 쇼핑몰 사업에 진출했다.

앞으로 인터넷관련 유망 벤처기업에 대한 투자를 계속 늘릴 방침이다.

정구학 기자 cgh@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8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