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서덜랜드 등 4명의 무명선수가 미국PGA투어 99그레이터핫포드오픈
(총상금 2백50만달러)에서 코스레코드를 기록하며 첫날 공동 선두에 나섰다.

30일(한국시간) 코네티컷주 크롬웰의 리버하이랜드TPC(파70)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케빈 서덜랜드는 7언더파 63타를 기록했다.

스킵 켄달, 마이크 스프링어, 톰 시어러 등도 동타를 쳤다.

이는 지난91년 이 골프장이 새로 조성된 이후 최저타기록.

이날 날씨는 바람한점없이 쾌청했다.

97브리티시오픈 우승자인 저스틴 레너드 등7명의 선수는 6언더파 64타를 쳐
선두그룹과 1타차로 공동 5위에 올라 있다.

올 상금랭킹1위 데이비드 듀발 등 27명의 선수는 2언더 68타로 공동 37위.

참가선수 1백56명중 절반이 넘는 83명의 선수가 언더파 스코어를 기록했다.

전 참가선수 애버리지는 69.5타.

99바이런넬슨클래식 1라운드 평균 68.7타에 이어 투어첫라운드로는 두번째로
좋은 스코어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