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부품 생산업체인 프로칩스의 올해 예상실적이 매출호조에 힘입어
지난해보다 크게 향상될 것으로 전망됐다.

프로칩스는 30일 "올 상반기 매출액과 순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
증가한 3백22억원 및 1백% 늘어난 21억원으로 집계됐다"며 "현재 추세대로
라면 올해 목표치인 매출액 8백억원과 순이익 60억원 달성도 무난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 회사의 오명근 재정경제 담당이사는 "올들어 주문형반도체인 마이콤과
디지털 위성방송 수신기의 국내외 판매가 급격히 늘어난게 실적호전의
주원인"이라고 설명했다.

오 이사는 또 "내년 상반기중에 화상통신이 가능한 IMT2000용 카메라모듈을
출시해 고성장 추세를 유지하는게 목표"라고 덧붙였다.

< 주용석 기자 hohobo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