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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실생보사처리 '급물살'..뉴욕생명컨소시엄, 국민생명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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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생명이 팔리면서 7개 부실생명보험사 처리가 윤곽을 드러내고 있다.

    정부가 대내외 매각키로한 부실생보사는 대한 국민 동아 태평양 두원 조선
    한덕생명 등이다.

    금융감독위원회는 29일 미국계 보험사인 뉴욕생명이 주축이 된 컨소시엄과
    국민생명 인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발표했다.

    정부와 뉴욕생명은 국민생명의 순자산가치 부족분 3천4백원을 각각
    2천7백30억원과 6백70억원씩 나눠 부담키로 했다.

    또 국민생명의 지급여력비율을 8%로 끌어올리기 위해 3백억원과 6백억원을
    출자키로 했다.

    이에따라 뉴욕생명이 투자하는 금액은 1천2백70억원이 된다.

    정부는 향후 1년동안 국민생명의 대출자산이 부실해지면 그 손실을 모두
    부담키로 했다.

    국민생명 지분은 뉴욕생명 51%, IFC(국제금융공사)가 16%을 갖고 정부는
    33%의 지분을 차지하게 된다.

    뉴욕생명이 경영권을 쥔다.

    뉴욕생명은 조만간 고합뉴욕생명을 국민생명에 흡수 합병시킬 계획이다.

    최대 난제인 대한생명의 경우 금감위는 늦어도 8월초 3차유찰을 선언한
    뒤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 공적자금을 넣을 방침이다.

    대생은 금감위 정례회의가 열리는 8월 둘째주 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될
    가능성이 높다.

    금감위 관계자는 "미국의 AIG와 파나콤 등과 매각조건을 놓고 논의를
    있지만 진전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금감위는 대한생명에 공적자금을 투입한 뒤 어떤 방식으로 경영을
    정상화할 것인지를 놓고 고심하고 있다.

    외국 보험사 위탁경영과 보험 전문경영인 고용을 놓고 결론을 내리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5개 부실보험사 매각도 8월 중순 이전에 가닥이 잡힐 것으로 보인다.

    금감위는 동아 태평양 두원 조선 한덕 등 5개 부실사 매각작업도 서두른다
    는 방침이다.

    금감위 관계자는 "국민생명을 시작으로 매각작업이 빨라질 것"이라며
    "8월 중순 이전에 개별 협상을 마무리 짓기로 했다"고 말했다.

    금감위와 현대그룹은 사실상의 현대 관계사인 한국생명의 정상화를 위해
    조선생명을 인수한다는데 합의한 상황이다.

    현대는 두 회사를 합병해 현대생명으로 새로 출범시킬 예정이다.

    반면 LG는 관계사인 한성생명 부실을 모두 떠안는 대신 생명보험업 진출을
    포기했다.

    LG가 한성생명 부실을 보전하면 교보생명이 인수하는 방안도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흥국생명과 동양생명은 태평양생명과 한덕생명 인수에 관심을 보이고 있어
    어떤 형태로든 정리될 전망이다.

    동아생명의 경우 미국 하트포트생명이 인수를 추진하고 있지만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두원생명은 인수자가 나타나지 않아 자산부채이전(P&A) 방식으로 정리하는
    방안이 거론되고 있다.

    구조조정이 끝나면 생명보험사는 현재 29개에서 22개 안팎으로 줄어들게
    될 것으로 보인다.

    < 김수언 기자 soo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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