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 일산자택 팔려 .. 동향인이 6억에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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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대통령의 일산 자택이 6억원에 팔렸다.
일산집을 사들인 사람은 미국에서 호텔을 경영중인 조풍언(61)씨.
조씨 부친은 전남 목포에서 수산업을 하면서 김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쌓은 이웃사촌이다.
조씨 집안은 김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왕래가 있었으며 최근
까지도 밀접한 관계였다.
조씨도 목포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뒤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상당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 자택의 매매중개는 김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의원이 지난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조씨의 호텔에 투숙하면서 시작됐다.
조씨는 김 의원과 만나 "여생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에
김 의원이 일산자택의 구입을 제의했다.
조씨는 지난 5월 귀국해 자택을 둘러본뒤 가격협상끝에 매매계약을 체결
했다.
당초 김 의원은 7억원을 제시했으나 조씨는 "한국식이라 마음에 들지만
지하실에 물이 차는등 하자가 있다"며 가격을 절충, 6억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오는 9월께 입주할 계획이다.
김 대통령가족은 김 대통령이 퇴임이후 계단이 많은 일산자택보다 동교동
집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판단, 지난 5월 김 의원에게 팔았던 동교동
집을 이희호 여사 명의로 사들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말 서교동에 자택을 마련해 이사를 마쳤으며 동교동 집은
당분간 빈집으로 남는다.
동교동 집은 개.보수공사를 한 후 집사의 관리를 거쳐 3년여 뒤에 퇴임
하는 김 대통령을 맞게 된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
일산집을 사들인 사람은 미국에서 호텔을 경영중인 조풍언(61)씨.
조씨 부친은 전남 목포에서 수산업을 하면서 김 대통령과 오랜 친분을
쌓은 이웃사촌이다.
조씨 집안은 김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하기 전부터 왕래가 있었으며 최근
까지도 밀접한 관계였다.
조씨도 목포에서 초등학교를 졸업한뒤 미국으로 건너가 현재 상당한
재산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산 자택의 매매중개는 김 대통령의 장남 김홍일 의원이 지난3월 미국
로스앤젤레스를 방문해 조씨의 호텔에 투숙하면서 시작됐다.
조씨는 김 의원과 만나 "여생을 고국에서 보내고 싶다"고 말했으며 이에
김 의원이 일산자택의 구입을 제의했다.
조씨는 지난 5월 귀국해 자택을 둘러본뒤 가격협상끝에 매매계약을 체결
했다.
당초 김 의원은 7억원을 제시했으나 조씨는 "한국식이라 마음에 들지만
지하실에 물이 차는등 하자가 있다"며 가격을 절충, 6억원에 낙찰된 것으로
알려졌다.
조씨는 오는 9월께 입주할 계획이다.
김 대통령가족은 김 대통령이 퇴임이후 계단이 많은 일산자택보다 동교동
집에서 편하게 지낼 수 있다고 판단, 지난 5월 김 의원에게 팔았던 동교동
집을 이희호 여사 명의로 사들였다.
김 의원은 지난달말 서교동에 자택을 마련해 이사를 마쳤으며 동교동 집은
당분간 빈집으로 남는다.
동교동 집은 개.보수공사를 한 후 집사의 관리를 거쳐 3년여 뒤에 퇴임
하는 김 대통령을 맞게 된다.
< 최명수 기자 mes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