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회창-YS 연대 거듭 촉구 .. 한나라 PK의원 회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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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부산.경남(PK)지역 의원들이 29일 긴급오찬을 갖고 "YS에 대해
당이 과민반응을 보여선 안되며 민주산악회를 원군으로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당무회의에서 민주산악회에 대한 공격을 퍼부은 이회창 총재측및
비PK에 대한 PK측의 반격으로 비쳐지고 있어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민주계 모임을 주도한 신상우 국회부의장은 오찬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모인 의원들은 YS를 믿어왔고 정치행동을 같이해온 인사들로 당이 YS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일 당무회의에서 박종웅 의원에 대한 다른 당무위원들의 공격은 심히
우려된다"고 전제, "민주산악회가 해당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며 동지적
관계이지 적대적 관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 부의장은 "민주산악회는 이회창 총재가 대권고지를 향하는데
원군으로 대해야 한다"며 "이회창-YS 연대론"을 거듭 강조했다.
권철현 의원도 "김 전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가 힘을 합치도록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야 한다"며 찬성의사를 보였다.
이날 모인 의원들은 신 부의장과 권철현 박종웅 정재문 정의화 김도언
강삼재 의원등 민주계 출신들이며 박관용 김무성 정의화 의원등은 외국 또는
지방에 있어 불참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날 상도동 자택에서 옛 민주산악회 지방조직
간부들과 오찬모임을 갖는등 조직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르면 내달중 민주산악회의 조직구성및 향후 활동방향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뒤 9월께 발기인대회 형식의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대회를 전후해 지지자들과 산행에 나서는등 공개적인 세과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신당을 만들지는 않을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와관련, 신 부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신당을 창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수 있고 그때는 한나라당과 관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
당이 과민반응을 보여선 안되며 민주산악회를 원군으로 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전날 당무회의에서 민주산악회에 대한 공격을 퍼부은 이회창 총재측및
비PK에 대한 PK측의 반격으로 비쳐지고 있어 당내 갈등이 더욱 심화될
전망이다.
민주계 모임을 주도한 신상우 국회부의장은 오찬직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모인 의원들은 YS를 믿어왔고 정치행동을 같이해온 인사들로 당이 YS에 대해
과민반응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는데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또 "전일 당무회의에서 박종웅 의원에 대한 다른 당무위원들의 공격은 심히
우려된다"고 전제, "민주산악회가 해당행위를 하는 것은 아니며 동지적
관계이지 적대적 관계가 아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신 부의장은 "민주산악회는 이회창 총재가 대권고지를 향하는데
원군으로 대해야 한다"며 "이회창-YS 연대론"을 거듭 강조했다.
권철현 의원도 "김 전 대통령과 이회창 총재가 힘을 합치도록 촉구하기
위한 서명운동을 벌여야 한다"며 찬성의사를 보였다.
이날 모인 의원들은 신 부의장과 권철현 박종웅 정재문 정의화 김도언
강삼재 의원등 민주계 출신들이며 박관용 김무성 정의화 의원등은 외국 또는
지방에 있어 불참했다.
한편 김영삼 전 대통령은 이날 상도동 자택에서 옛 민주산악회 지방조직
간부들과 오찬모임을 갖는등 조직구축에 본격적인 시동을 걸었다.
김 전 대통령은 이르면 내달중 민주산악회의 조직구성및 향후 활동방향등을
구체적으로 밝힌 뒤 9월께 발기인대회 형식의 전국대회를 개최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또 전국대회를 전후해 지지자들과 산행에 나서는등 공개적인 세과시에 나설
것으로 전해졌다.
김 전 대통령은 그러나 이날 신당을 만들지는 않을 뜻을 처음으로 밝혔다.
이와관련, 신 부의장은 "김 전 대통령은 현재까지 신당을 창당하지
않겠다는 입장에는 변함이 없으나 경우에 따라서는 정치세력화를 추진할
수 있고 그때는 한나라당과 관계가 없을 가능성도 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 정태웅 기자 redael@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