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 직원들도 하반기중 연봉의 4.3%를 추가로 지급받게 된다.

기획예산처 관계자는 29일 추경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해 공무원 가계지원비
지급규모가 확정되는 대로 정부투자기관을 포함한 공기업에 대해서도 공무원
과 같은 수준으로 임금을 보전해 줄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르면 정부 방침에 따라 지난 2년간 단체협약을 거쳐 총액대비
8.6%의 임금을 삭감한 공기업의 직원들은 올 하반기중 4.3%를 보전받게
된다.

그러나 공기업 임원에 대해선 고위직 공무원과 마찬가지로 지급을 유보
하는 방안을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유병연 기자 yoob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