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장에서는 우산을 갖고다닐 필요가 없어요"

삼성전기는 비오는 날마다 사내 전용으로 쓸 수있는 노란색 우산 5천개를
각 건물 입구에 두고 직원들이 이용하고 있다.

이 회사는 사내 전용우산 덕분에 직원들이 사내에서 이동할때는 따로 우산을
준비할 필요가 없게 됐고 우산물받이 비닐봉투 사용도 크게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 회사 관계자는 "비 개인날이면 공장내에 노란 우산 5천개를 펴 말리는
장관이 연출된다"면서 "가끔 자기집으로 우산을 가져가는 직원들도 있지만
대부분 있던 자리에 다시 갖다 놓는다"고 말했다.

< 윤진식 기자 js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