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98 2차 버전을 내놨다.

한국MS는 인터넷 검색을 보다 편리하고 빠르게 해줄 새로운 기능을 보강한
운영체제(OS) 윈도98 2차 버전을 개발, 시판한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웹 브라우저로 익스플로러 5.0을 채용하고 "윈도 넷미팅3"
"인터넷 연결공유" 등 다양한 기능을 추가했다.

인터넷 연결공유란 한 가정에 2대 이상의 PC를 갖고 있을 때 쓰는
홈 네트워킹 기술로 한대만 인터넷 접속서비스에 가입하면 연결된 다른 PC
에서도 PC통신이나 인터넷을 검색할 수 있도록 해준다.

윈도98 2차 버전은 일반 소비자와 가정용 제품이다.

가격은 정품이 약 25만원, 업그레이드용 제품은 14만원선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OS 차기 버전으로 "윈도 2000"을 개발중이며 이 제품은
2001년 초에 나올 예정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