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 경기도 분당에서 사이버 교육시스템을 개발중인 연구원 출신 예비창업자
다.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해 창업을 준비하고자 하는데 절차를 알고 싶다.

A ] 창업보육센터는 대학 공공기관 지방자치단체 등이 예비창업자를 위해
싼 값에 공간을 빌려주려고 설립한 곳이다.

민간 빌딩주가 지자체로부터 지정받아 운영하는 벤처기업집적시설(일명
벤처빌딩)과는 다르다.

창업보육센터는 대부분 대학이나 연구기관내에 설립되는 덕에 인력공급 및
경영과 기술지도를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지난 92년4월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처음으로 설립한 이후 산업자원부
정보통신부 중소기업청 과학기술부 민간단체 등의 지원으로 전국에 1백51개
창업보육센터가 운영중이거나 건립중이다.

입주대상은 예비창업자 또는 창업한 지 1년 이내의 신생기업이 대부분이다.

기간은 통상 6개월 이상 2년 이내(1년 이내에서 1회에 한하여 연장 가능)다.

입주기업은 작업장을 임대하고 공동 이용공간(공동작업장, 회의실 등),
공동 이용시설(범용제조설비, 실험기기 및 계측설비, 사무기기)을 쓴다.

경영 및 기술지도를 해주는 곳이 많다.

입주비용은 정부 지원으로 건립되고 운영되는 덕분에 싼 편이다.

모든 비용이 평당기준 약 2만원 안팎이며 임대공간은 10~30평 등 다양하다.

대부분 1~2년의 졸업제로 운영되지만 조기졸업하는 사례도 적지 않아 수시로
문의하는 준비성이 필요하다.

경쟁률이 다소 높은 편이다.

동종의 업체들이 몰린 곳에 입주하는 게 정보교류 등 여러 면에서 낫다.

정통부의 경우 정보통신 분야 기업을 양성하는 창업지원센터 외에도
소프트웨어 벤처를 키우는 소프트웨어지원센터를 전국적으로 운영중이다.

< CCI기술금융 홍성도 이사 (02)761-9524 hong@creativecapital.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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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