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은 삼성인터넷 쇼핑몰(www.samsungmall.co.kr)과 다른 인터넷
사이트와의 제휴를 통해 수익을 공동배분하는 파트너십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에 들어간다고 26일 밝혔다.

파트너십 프로그램은 제휴업체의 인터넷 사이트에 삼성쇼핑몰 배너를
연결한뒤 이를 통해 발생하는 매출의 2~3%를 해당업체에 수수료로 지급하는
인터넷 마케팅 기법이다.

세계적인 인터넷서적 유통업체인 미국의 아마존은 이 방식으로 영업망을
확대해 왔다.

삼성물산은 정보제공 위주의 인터넷 사이트나 인터넷 쇼핑코너를 운영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할 경우 추가 비용부담 없이 풍부한 상품과 가격경쟁력
있는 쇼핑몰을 운영할 수 있는 효과를 거두게 된다고 설명했다.

인터넷 파트너가 되기를 희망하는 인터넷 사이트 운영자는 직접 삼성쇼핑몰
홈페이지로 들어가 신청을 하며 2~3일 후 결과를 개별통보받게 된다.

삼성물산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 연말까지 3백개 이상의 파트너를 확보함
으로써 현재 1일 평균 10만건 수준의 쇼핑몰 접속횟수를 1백50만건으로 높힐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