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연표 대표위원 ]

노동조합이 있고 없고는 그리 중요하지 않다.

사용주가 부당하게 근로자를 착취한다든지 자금을 빼돌린다면 노조의
투쟁으로 맞설수 있다.

그렇지만 경영진이 투명하게 경영하고 이익도 공정하게 배분할 의사가
있다면 굳이 과격한 노동운동을 벌일 필요는 없다.

다만 노사간 의견을 중재할 대표자들이 존재하는게 바람직하다.

최고경영자나 임원들만의 힘으로는 근로자를 1백% 만족시킬수 없어서다.

사원측 대표기구인 한림회는 회사의 현실을 감안, 노사간 이익을 극대화할
최적의 방안을 마련하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자부한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