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과 경기 충청 경북 강원 일대에 호우경보 및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가
운데 22일 중부 지방을 중심으로 최고 1백30mm가 넘는 많은 비가 쏟아졌다

특히 호우경보가 발령된 경기 양평에는 시간당 63.5mm의 장대비가 내렸다

이날 오후 5시 현재 지방별 강수량은 <>양평 1백34mm <>춘양 82.5mm <>
홍천 71.5mm <>문경 69mm <>인제 65.5mm <>수원 62.6mm <>안동 54.1mm 등
이다.

일부 지역에선 도로가 핌수되는 등의 피해를 냈다.

기상청은 "일본 남서 해상에서 제주도쪽으로 북서진중인 열대성저기압
(TD)의 전면에 놓이면서 새벽부터 천둥 번개와 돌풍을 동반한 호우가 이
어졌다"며 "이번 비는 지역에 따라 10~90mm가량 더 내린 뒤 23일 오후
늦게나 밤부터 점차 개겠다"고 밝혔다.

23일까지 지역별 예상강수량은 경상.제주.충청 지방이 60~90mm, 서울.
경기.강원지방은 10~50mm로 예상된다.

22일 경기중부와 북부내륙엔 호우경보가 내려졌었으며 제주도에는 폭풍
주의보가 내려졌다 해제됐다.

손성태 기자 mrhand@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3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