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산업재산권 신규등록이 크게 늘고 있다.

특히 산업발전의 근간을 이루는 특허 실용신안 등 중추기술에 대한
권리등록이 급증하고 있다.

21일 특허청에 따르면 지난 상반기중 특허 등 산재권의 권리등록은
7만6천6백79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6.5% 늘어났다.

이중 기술경쟁력의 핵심지표인 특허권과 실용신안권은 각각 87.8%와
59.6% 증가, 기술개발에 대한 관심과 투자가 급격히 살아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의장권과 상표권 등록은 각각 18.6%와 18.3% 줄었다.

이는 지난해부터 다의장 등록제도와 다류상표 등록제도가 도입되면서
여러 건의 권리를 1건으로 통합, 등록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 정한영 기자 chy@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