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우중회장 제공 사재 담보용 아닌 처분대상"..강봉균 장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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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봉균 재정경제부장관은 20일 대우 김우중 회장이 제공한 사재가 나중에
다시 회수할 수 있는 담보가 아닌 처분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대우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김 회장의 지분은 모두 없어져 최대주주
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여지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대우의 6개월내 정상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가능
하다고 본다"면서 "그룹전체와 총수의 운명을 걸고 있어 그 실행의지를
의심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우의 해외부채와 관련 "대우가 해외에서 벌여놓은 것은 주로
자동차와 전자부문"이라면서 "대우자동차관련 현지법인은 정리될 계획이고
대우전자 현지법인은 대우전자 양해각서(MOU)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함께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을 대우에 넘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채권금융기관이 판단해야 할 일이지만 생산라인을 변경해 해외에 판로를
개척한다면 자동차공장으로 계속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
다시 회수할 수 있는 담보가 아닌 처분대상이라고 밝혔다.
또 대우의 구조조정이 완료되면 김 회장의 지분은 모두 없어져 최대주주
로서의 권한을 행사할 여지가 사라진다고 강조했다.
강 장관은 또 대우의 6개월내 정상화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대해 "가능
하다고 본다"면서 "그룹전체와 총수의 운명을 걸고 있어 그 실행의지를
의심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그는 대우의 해외부채와 관련 "대우가 해외에서 벌여놓은 것은 주로
자동차와 전자부문"이라면서 "대우자동차관련 현지법인은 정리될 계획이고
대우전자 현지법인은 대우전자 양해각서(MOU) 계약을 체결한 기업에 함께
매각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자동차의 부산공장을 대우에 넘기는 방안에 대해서도 기본적으로
채권금융기관이 판단해야 할 일이지만 생산라인을 변경해 해외에 판로를
개척한다면 자동차공장으로 계속 활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 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