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시중 판매 샐러드 절반서 대장균 검출...소비자보호원 조사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시중 백화점이나 패스트푸드점에서 판매하는 샐러드 가운데 2곳중
    한곳 꼴로 대장균이 검출돼 패스트푸드 매장의 위생관리에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20일 한국소비자보호원이 서울시내 백화점 식품매장과 패스트푸드점
    등 28개 업소의 샐러드를 조사한 결과 43%인 12곳 제품에서 대장균이
    검출됐다.

    또 대장균과 같은 종류로 분류되는 대장균군도 조사대상 전 제품에서
    1g당 3백40만~7백20만 CFU(세균 단위)가 검출됐다.

    대장균이 검출된 업소는 롯데백화점 명동점,신세계백화점 천호점,
    현대백화점 신촌점 등 대형 백화점 식품매장과 한국미스터피자 도곡점,
    웬디스코리아 명동점,세진푸드시스템 잠실점 등 패스트푸드 전문점이다.

    소보원은 샐러드에서의 대장균이 검출된 것은 제품을 제조하거나
    관리할때 미생품 오염을 막는데 신경을 쓰지않은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소비자보호원 시험검사소의 정윤희 팀장은 "대장균은 포유류의 장내에
    서식하는 미생물로 이를 방치하면 식중독을 일으키는 O-157균이나
    리스테리아균이 침투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밝혔다.

    소보원은 그러나 이번 조사에서 식중독을 일으키는 O-157 리스테리아
    쉬겔라 등 치명적인 병원성 균은 검출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강창동 기자 cdkang@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1일자 ).

    ADVERTISEMENT

    1. 1

      AI로 진단서 위조한 20대, 억대 보험금 챙겼다…法 "징역 2년"

      챗 GPT로 진단서 등을 만들어 억대 보험금을 챙긴 20대가 징역형을 선고받았다.부산지법 형사3단독(심재남 부장판사)은 보험사기방지 특별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20대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24일 밝혔다.A...

    2. 2

      경찰, '전재수 의혹' 명품시계 추적 나섰다…불가리 본점 압수수색

      통일교의 정치권 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전재수 전 해양수산부 장관의 '명품 시계 수수 의혹'과 관련 이탈리아 명품 시계 브랜드인 불가리코리아에 대한 강제수사를 벌였다.24일 경찰에 따르면 경찰청...

    3. 3

      검찰, '라임사태' 핵심 김봉현 무죄에 '막판 항소'

      검찰이 불법 정치자금을 건넨 혐의로 기소된 ‘라임 사태’ 핵심 인물 김봉현 전 스타모빌리티 회장에 대한 1심 무죄 판결에 항소했다. 서울남부지방검찰청은 항소 기한 마지막 날인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