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리 =채권딜러들은 이번주에도 금리상승 추세가 이어질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경제성장률 인플레이션 우려 등을 감안할 때 적정금리는 연 9%대(회사채
수익률 기준)라는 것이 이들의 진단이다.

한은이 금리인상을 어느정도 용인할 수 밖에 없을 것이라는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수급측면에서도 금리 상승쪽으로 무게가 실리고 있다.

투신사의 매수여력이 눈에 띄게 줄고 있다.

공사채형수익증권에서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는 탓이다.

금리상승에 대한 우려가 짙어지면서 지난주에는 투신권과 은행권을 중심으로
손절매 물량이 나오기도 했다.

이같은 상황을 종합할 때 회사채금리는 조만간 연중최고치(연 8.89%)를 넘을
것으로 채권 딜러들은 예상했다.

<> 자금 =지난주에도 시중 여유자금은 물밀듯 주식시장으로 몰려들었다.

고객예탁금은 2조2천5백억원이나 늘어났다.

투신사 주식형펀드잔고는 3조7천8백억원 불어났다.

한주동안 6조원이 넘는 자금이 주식시장으로 들어온 것이다.

종합주가지수의 조정에도 아랑곳없이 시중자금은 꾸준히 주식시장을 찾고
있다.

시황 분석가들은 회사채 금리가 두자릿수로 올라서지 않는 한 자금유입은
계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 조성근 기자 trut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