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농산물 진입장벽 철폐"..미국행정부, 유럽겨냥 발언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미 정부는 15일 유럽의 강력한 반대에도 불구, 오는 11월말 시애틀에서
개막될 뉴 라운드 세계무역협상에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외국의 장벽을
철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행정부 당국자들은 이날 상원 무역.금융 소위에 출석, "유럽측이
핵심에서 벗어난 사안들을 가지고 뉴 라운드 세계무역협상을 회피하고 있다"
며 "이번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인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외국 장벽 제거를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데이비드 애런 미 상무부 차관은 이와 관련, 유럽은 세계 무역 협상을
앞두고 농업분야를 제외하고는 어떤 의제도 좋다는 식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나 이는 이번 협상에서 아무 것도 타결되는 것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세계무역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미 농산물 수출을
가로막는 높은 장벽과 농가에 대한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유럽이 취하고 있는
무역 정책들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리처드 피셔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도 이날 답변에서 유럽 농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농업관세의 대폭 삭감과 수출 보조금의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
개막될 뉴 라운드 세계무역협상에서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외국의 장벽을
철폐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미 행정부 당국자들은 이날 상원 무역.금융 소위에 출석, "유럽측이
핵심에서 벗어난 사안들을 가지고 뉴 라운드 세계무역협상을 회피하고 있다"
며 "이번 무역협상의 핵심 쟁점인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외국 장벽 제거를
관철시키겠다"고 다짐했다.
데이비드 애런 미 상무부 차관은 이와 관련, 유럽은 세계 무역 협상을
앞두고 농업분야를 제외하고는 어떤 의제도 좋다는 식의 전략을 구사하고
있으나 이는 이번 협상에서 아무 것도 타결되는 것이 없도록 하기 위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국은 세계무역협상에서 합의를 도출하지 못할 경우 미 농산물 수출을
가로막는 높은 장벽과 농가에 대한 생산 보조금 지급 등 유럽이 취하고 있는
무역 정책들이 그대로 유지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리처드 피셔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도 이날 답변에서 유럽 농민들이
세계에서 가장 많은 보조금 혜택을 받고 있다면서, 미국은 이번 협상에서
농업관세의 대폭 삭감과 수출 보조금의 완전 철폐 등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