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지역에 수출되는 한국산 스테인리스 강선의 덤핑혐의에 대해 유럽연합
(EU)의 조사결과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다.

외교통상부는 유럽연합(EU) 재무각료 이사회가 한국산 스테인리스 강선에
대한 덤핑 및 보조금 지급여부에 대한 조사결과 국산제품이 세계무역기구
(WTO) 규정에 부합되는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고 16일 발표했다.

이에따라 지난 3월 EU집행위원회가 한국산 스테인리스 강선 제조 3개사에
대해 내린 잠정 덤핑 및 상계 관세 부과 등 판정은 철회되고 그간 부관됐던
상계관세는 환급된다고 외교부 설명했다.

이번 덤핑 및 보조금 지급에 대한 무혐의 판정은 스테인리스 강선
제품의 수출증대 뿐만 아니라 다른 제품의 상계 조사에 대해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덧붙였다.

< 이동우 기자 lee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