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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정보화수준 '세계 23위 그쳐' .. 한국전산원 백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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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은 일반전화및 이동전화 가입자 PC보급대수 등에서는 비교적 앞서
    있으나 인터넷 분야가 낙후돼 있어 전체적인 정보화 수준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전산원은 16일 발표한 "국가 정보화백서"에서 한국의 정보화지수는
    97년말 현재 204(95년 100 기준)로 세계 23위에 그친 것으로 분석됐다고
    밝혔다.

    1위는 미국으로 정보화지수 676으로 평가됐다.

    이어 핀란드(665) 노르웨이(647) 스웨덴(565) 덴마크(524) 호주(620)
    뉴질랜드(470) 스위스(464) 캐나다(460) 싱가포르(416) 등이 10위 내에
    들었다.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에 이어 일본(13위.374) 홍콩(14위.360) 대만
    (21위.215) 등이 한국을 앞선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전산원은 한국의 정보화수준이 95~97년중 연평균 43%씩 향상되고
    있으나 선진국과의 격차가 워낙 큰데다 후진국들도 급신장세를 보이고 있어
    순위가 단시일내에 큰 폭으로 올라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부문별로는 일반전화및 이동전화 가입자수로 평가되는 통신분야에서 세계
    16위로 전년보다 5단계가 올라 상승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특히 이동전화 가입자수에서는 96년 1백명당 6.98명에서 97년 1백명당
    15.02인으로 2배 이상 증가하면서 14위를 기록했다.

    그러나 홍콩(4위 34.29명) 일본(5위 30.32명) 싱가포르(8위 27.34명)에
    비해서는 크게 못미쳤다.

    컴퓨터부문에서는 한국이 1백명당 15.07명이 PC를 보유,22위를 기록했다.

    이는 싱가포르(2위 39.95명)에는 크게 뒤진 것이지만 홍콩(17위 23.07명)
    일본(19위 20.21명) 등과는 엇비슷한 수준이다.

    인터넷 이용자수와 호스트수로 평가한 인터넷부문에서는 27위로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했다.

    인터넷 이용자수는 1천명당 15.22명으로 26위를 차지, 싱가포르
    (9위 1백34.36명) 일본(14위 63.13명) 홍콩(16위 55.52명) 등에 비해 크게
    뒤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방송부문(TV 보급대수및 케이블 TV 가입자수) 정보화지수에서는
    1백1.68로 17위를 기록했다.

    전산원은 한국의 인터넷분야가 빠른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인터넷 이용자수는 98년 3백10만명으로 전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데다
    99년말 5백30만명, 2001년 1천만명에 이를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 국가 도메인(kr) 수는 98년말 2만6천개에서 99년 5만7천5백개, 2003년
    13만6천개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했다.

    82개 인터넷 쇼핑몰을 대상으로 조사한 전자상거래 규모는 올해
    6백3억6천만원으로 98년 2백85억 3천만원보다 2배 이상에 이를 것으로
    추정됐다.

    인터넷 전자상점과 쇼핑몰의 경우 지난 1월말 현재 4백여개가 상업용으로
    운영되고 있는 것으로 조사돼 미국 45만개, 일본 7천여개에 비해 여전히
    미미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 문희수 기자 mhs@ >


    [ 어떻게 산출했나 ]

    국가 정보화지수는 컴퓨터 통신 방송 인터넷 등 4개 부문의 7개 지표를
    토대로 산출됐다.

    7개 지표는 <>컴퓨터 부문에서 PC 보급대수 <>통신부문에서 전화회선수및
    이동전화 가입자수 <>방송부문에서 TV보급대수및 케이블TV 가입자수
    <>인터넷부문에서 인터넷 호스트수및 이용자수 등이다.

    인터넷 사용자수는 미국 전문조사기관인 알마낙사, 그외의 지표는
    국제전기통신연합(ITU) 통계치를 인용했다.

    종합지수는 이들 지표를 가중치없이 단순 평균하여 산출했다.

    국가별 연도별 종합지수는 95년 한국의 수준을 기준(1백)으로 하여 상대적
    비율에 따라 산정됐다.

    이같은 지수 산출방법은 한국전산원이 독자적으로 만들었다.

    이전까지는 19개 지표를 사용했으나 이중에는 국제전화 이용시간과 텔렉스
    가입자수 등 현실에 맞지 않은 것들이 다수 포함돼 있어 신뢰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또 비교 국가도 한국을 포함해 미국 일본 등 9개국에 그쳤었다.

    새로 산출된 종합지수는 국제적으로 공인된 지표를 토대로 산정돼 신뢰성이
    높은데다 비교대상 국가수도 50개국에 달해 현실에 맞는 평가가 가능하다고
    한국전산원은 밝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7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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