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스 홉킨스 병원(볼티모어)이 9년 연속 미국의 시사주간지 유에스 뉴스
앤드 월드 리포트가 선정한 "미국 최고의 병원" 1위 자리를 지켰다.

2위는 메이요 클리닉(로체스터, 미네소타주)이 차지했다.

이 잡지는 19일자 최신호에서 미국내 6천2백99개 병원을 대상으로 16개
전문진료과목의 질적 수준 및 병원 지명도 환자 사망률 등을 종합평가, 올해
순위를 발표했다.

종합순위 1위인 존스 홉킨스 병원은 전문진료과목 중 부인과 이비인후과
비뇨기과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두자리를 지켰고 안과에서 새롭게
1위에 올랐다.

메이요 클리닉도 내분비와 소화기질환 신경및 신경외과 정형외과 류머티스
질환 등의 진료과목에서 작년에 이어 1위를 고수했다.

이밖에 암은 메모리얼 슬로언-케터링 암센터(뉴욕시), 심장질환은
클리블랜드 클리닉, 노인질환은 UCLA 메디털 센터, 소아과 질환은 보스턴
아동병원 등이 가장 우수한 것으로 평가됐다.

< 고성연 기자 amazingk@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