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장기안목 경제정책 수립을" .. 손병두 전경련 부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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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전국경제인연합회 상근 부회장은 정부가 기업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장기적인 안목의 거시경제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부회장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정부 경제정책이 기업의 미래 성장을 간과한 채 미시
적인 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기업들이 성장원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부 정책은 우리경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 성장
산업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손 부회장은 "기업은 주어진 여건 및 제도 그리고
정부 정책의 테두리내에서 최선의 경영을 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벌의 개혁이 미흡하다는 외신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그는 "5대그룹은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과 약속한 5가지 개혁안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잉설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을 의식해 한국 기업이 갖고있는
설비는 첨단 설비인 만큼 무조건 줄이라는 압력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 부회장은 삼성차 부채 처리 문제와 관련,채권단도 책임
을 져야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
영향을 미치는 것보다 장기적인 안목의 거시경제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손 부회장은 14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가진 외신기자 초청 오찬
간담회에서 "최근 정부 경제정책이 기업의 미래 성장을 간과한 채 미시
적인 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며 "기업들이 성장원동력을 극대화할 수 있는
정책을 마련해 줄 것을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정부 정책은 우리경제가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 미래 성장
산업에 어떻게 투자할 것인지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업 구조조정과 관련,손 부회장은 "기업은 주어진 여건 및 제도 그리고
정부 정책의 테두리내에서 최선의 경영을 하려고 노력하는 만큼 정부의
가이드라인을 따라 자율적으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재벌의 개혁이 미흡하다는 외신기자들의 지적에 대해 그는 "5대그룹은
지난해 김대중 대통령과 약속한 5가지 개혁안을 충실히 이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과잉설비를 줄여야 한다는 지적을 의식해 한국 기업이 갖고있는
설비는 첨단 설비인 만큼 무조건 줄이라는 압력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손 부회장은 삼성차 부채 처리 문제와 관련,채권단도 책임
을 져야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를 막을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이익원 기자 ik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