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복권사상 가장 많은 당첨금 10억원을 탈 수 있는 복권이 발행된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은 14일 한국올림픽축구대표팀이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8강에 진출할 경우 오는 7월25일부터 내년 2월6일까지 월드컵복권 연속번호
3세트를 구입한 1등 당첨자에게 기존 상금 5억원과 함께 5억원을 추가로
지급키로 했다고 밝혔다.

기존 월드컵복권의 당첨금은 1등 3억원,1등 앞뒤번호 각 1억원으로 3세트
구매자는 최고 5억원까지 받을 수 있었다.

지금까지 복권최고 당첨금은 또또복권 7억원이었다.

이번 행사는 2002년 월드컵축구대회 개최를 앞두고 국내 축구붐 조성과
고객서비스차원에서 마련됐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