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백화점이 유통업체와 제조업체들을 대상으로 유통정보사업을
시작한다.

신세계는 이를 위해 자회사인 신세계I&C를 통해 미국의 QRS사와
전략적제휴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QR시스템 판매및 구축사업에 나선다고
11일 발표했다.

QRS사는 IBM의 자회사로 출발한 업체로 현재 SCM(Supply Chain
Management)의 세계 최고회사로 평가받고 있다.

또 유통,물류,제조업체들의 판매실적 향상을 위한 네트워크 중심의
완벽한 전자상거래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QR시스템은 EDI(전자문서교환)에 대한 기본지식 없이도 구매주문서에서
유통활동에 필요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전송,상품의 제조 납품 운송은
물론 판매업자간의 데이타및 정보 교환까지도 신속,정확하게 처리해 준다.

신세계I&C는 QRS사의 전자상거래 솔루션중 표준상품정보 카탈로그,
판매분석 솔루션,재고보충 솔루션,판매예측 솔루션 등 4가지 시스템을
신세계 백화점과 E마트에 적용한 후 타업체에도 판매할 예정이다.

특히 표준상품정보 카탈로그는 최신의 상품정보 등록및 관리,거래에
필요한 정보를 자동 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발휘하며 상품사이즈 색상
라벨 등의 단품관리도 할수 있다.

권재석 신세계I&C 대표는"오래전부터 기술을 습득해온 상태"라며"빠르면
오는 9월부터 QR서비스에 들어가 곧 제조,유통업체들이 업무에 적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성민 기자 smyoo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