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에 위치한 탈북자 정착지원시설 하나원이 8일 준공식을
갖고 문을 열었다.

연건평 2천2백여평에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하나원은 1백명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으며 생활관, 교육관, 종교실, 체력단련실, 도서실 등 편의시설
을 갖추고 있다.

탈북자들은 앞으로 하나원에서 3개월동안 사회적응교육을 받은 후 인근
직업공단과 직업훈련소 등에서 직종에 따라 6~8개월간 직업훈련도 받게 된다.

대한민국 정부수립 이후 현재까지 남한으로 넘어온 탈북자는 총 1천1명이며
이중 국내 거주하는 탈북자는 7백여명이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