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8일 동아제약의 재무구조가 급속히 개선되고 있으며
주력제품인 박카스의 가격 인상등으로 순이익 증가가 예상된다며
매수추천 의견을 냈다.

현대증권은 동아제약의 주가상승에 가장 큰 걸림돌이었던 계열사
지급보증이 큰 폭으로 감소,자기자본 대비 총지급보증이 올해 54%로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또 가격표시제도가 바뀌면서 주력품목인 박카스 값이 병당 25원씩
인상되고 가스터등 병원품목의 매출호조로 올해 당기순이익이 작년보다
16% 늘어난 1백2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매출액은 작년보다 17.1% 증가한 3천7백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했다.

이와 함께 안양공장부지안에 있던 학교부지를 매각할 경우 50억원의
특별이익도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생명공학과 관련된 제품들이 내년부터 본격 상품화돼 장기적인
성장성이 돋보인다고 덧붙였다.

현대증권은 올해 예상 주당순이익은 1천4백29원으로 적정주가는
2만5천원정도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조주현 기자 forest@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