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일성 사망 5주기' 대대적 추모행사 .. 북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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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8일 김일성 사망 5주기를 맞아 "중앙추모대회"를 계획하는 등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준비중이다.
특히 올해는 소위 "꺾어지는 해"(5년,10년 단위로 넘어가는 연도)로 예년에
비해 기념행사의 횟수도 많고 규모도 크다.
올해 추모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취임으로 "유훈통치"의 틀에서 벗어난
북한이 재차 김정일체제의 틀을 강화, 대내적인 지배동력으로 삼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모행사 ="김일성 글발 제막식" "중앙사진전람회" "청년전위들의 충성
맹세모임"등 20여개 행사가 진행중이거나 완료됐다.
조선노동당출판사는 김일성의 노작을 연대순으로 수록한 "김일성전집"26권을
출간했다.
사회과학 교육 출판 등 각부문별로 연구토론회(13개 분야)가 진행중이다.
대외적으론 각종 회고모임,토론회,강연회 등이 주축이 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오스트리아 페루 불가리아 등 30여개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
로 진행돼 왔다.
올해 추모행사에선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게 눈에 띈다.
특히 부문별 연구토론회에선 이같은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최근 사회과학연구토론회에선 "김정일의 영도를 받들어 나가는 것이 강성
대국 건설의 결정적 담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근의 북한경제 =김일성 사후 지속적인 경기침체를 지속했던 북한의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통과, 최악의 상태를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기구의 식량지원, 금강산 관광으로 인한 달러의 유입 등은 북한의
경제회생에 도움을 주었다.
이를 반영해 북한은 올해 4월 국가예산을 확정하고 인민경제계획법을 채택,
국가경제의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 때 채택된 예산은 2백3억8천172만원(약 93억9천만달러, 1달러=2.17원)로
94년의 절반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고인민회의에 국가예산안을 상정했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경제
운영체계의 작동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8일자 ).
대대적인 추모행사를 준비중이다.
특히 올해는 소위 "꺾어지는 해"(5년,10년 단위로 넘어가는 연도)로 예년에
비해 기념행사의 횟수도 많고 규모도 크다.
올해 추모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특별히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다.
이는 지난해 김정일의 국방위원장 취임으로 "유훈통치"의 틀에서 벗어난
북한이 재차 김정일체제의 틀을 강화, 대내적인 지배동력으로 삼기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추모행사 ="김일성 글발 제막식" "중앙사진전람회" "청년전위들의 충성
맹세모임"등 20여개 행사가 진행중이거나 완료됐다.
조선노동당출판사는 김일성의 노작을 연대순으로 수록한 "김일성전집"26권을
출간했다.
사회과학 교육 출판 등 각부문별로 연구토론회(13개 분야)가 진행중이다.
대외적으론 각종 회고모임,토론회,강연회 등이 주축이 되고 있다.
지난달 초부터 오스트리아 페루 불가리아 등 30여개 국가에서 동시다발적으
로 진행돼 왔다.
올해 추모행사에선 김정일에 대한 충성을 강조하는 게 눈에 띈다.
특히 부문별 연구토론회에선 이같은 움직임이 두드러진다.
최근 사회과학연구토론회에선 "김정일의 영도를 받들어 나가는 것이 강성
대국 건설의 결정적 담보"라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최근의 북한경제 =김일성 사후 지속적인 경기침체를 지속했던 북한의
경제는 지난해 하반기 저점을 통과, 최악의 상태를 벗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기구의 식량지원, 금강산 관광으로 인한 달러의 유입 등은 북한의
경제회생에 도움을 주었다.
이를 반영해 북한은 올해 4월 국가예산을 확정하고 인민경제계획법을 채택,
국가경제의 정상화에 시동을 걸었다.
이 때 채택된 예산은 2백3억8천172만원(약 93억9천만달러, 1달러=2.17원)로
94년의 절반수준에 불과했다.
그러나 최고인민회의에 국가예산안을 상정했다는 것 자체가 정상적인 경제
운영체계의 작동을 시사한다는 점에서 주목받았다.
< 이의철 기자 ec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