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당국은 대외교역을 확대하기위해 올 하반기부터 2005년까지 7년간
총 1조5천억 달러 규모의 제품 설비및 기술을 도입키로 했다.

또 현재 17%인 평균 관세율을 2000년엔 15%로 낮추고, 2005년에는 공산품
관세율을 10%로 인하하기로 했다.

순전위 중국 대외경제무역합작부 부부장은 6일 해외수출을 증대시키기
위해선 수입도 늘려야 하는 것이 국제적인 추세라며 이같은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이와함께 멀지 않은 장래에 상업및 대외무역 관광 항공운수 등 서비스
부문과 은행 보험 등 금융부문, 통신부문 등에 대한 개방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러한 개방계획이 중국의 세계무역기구(WTO) 가입과 연계돼
있는지의 여부와 구체적인 개방일정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밖에 순부부장은 앞으로 농업생산증대기술과 고급신기술산업 기초산업
기초시설 환경보호시설 수출형산업 부문과 상대적으로 소득수준이 낮은
중서부지역에 대한 외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 베이징=김영근 특파원 ked@mx.cei.gov.cn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