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경제 2% 성장 '순항' .. 대외경제정책연구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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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경제는 올해 2% 내외로 성장하는 등 안정세를 보이고 미국 경제도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남아시아 경제도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위안화평가절하
가능성이 올해는 희박한 것으로 예측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내놓은 ''1999~2000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는 올해 2% 내외, 내년에 3% 내외의 순조로운 성장세를
각각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경제는 1.4분기에 1.9%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민간소비의 회복
기미가 있지만 여전히 불안요인들이 많아 본격적 경기회복을 낙관할수 없는
상태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러나 2000년에는 현재 추진중인 정부의 구조조정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는 전제하에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국가들은 경제개혁 지속과 대외경제여건 개선 등으로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올해 1~2%, 내년에 3%를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했다.
중국의 경우 올해와 내년에 각각 7% 내외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는 국제금융환경의 안정, 연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올해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미국은 현재의 주식시장 활황세,소비자신뢰지수 상승세 등을 고려해 볼 때
올해말까지는 3%이상, 내년에는 약간 둔화된 잠재성장률 2.5%에 근접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러시아, 브라질, 서유럽경제는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거나 주식시장 조정이 심하게 진행되고 <>유로경제가 고실업으로
내수와 수출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미.일간 경상수지 불균형으로
무역마찰과 불안정적인 환율변동이 초래되면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
연착륙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또 동남아시아 경제도 회복세를 유지할 것으로 보이며 중국 위안화평가절하
가능성이 올해는 희박한 것으로 예측됐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은 6일 내놓은 ''1999~2000년 세계경제전망''
보고서에서 세계 경제는 올해 2% 내외, 내년에 3% 내외의 순조로운 성장세를
각각 나타낼 것으로 내다봤다.
일본경제는 1.4분기에 1.9%의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섰고 민간소비의 회복
기미가 있지만 여전히 불안요인들이 많아 본격적 경기회복을 낙관할수 없는
상태라고 연구원은 진단했다.
그러나 2000년에는 현재 추진중인 정부의 구조조정작업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는 전제하에 올해 마이너스 성장에서 플러스 성장으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했다.
동남아국가들은 경제개혁 지속과 대외경제여건 개선 등으로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올해 1~2%, 내년에 3%를 넘는 높은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했다.
중국의 경우 올해와 내년에 각각 7% 내외 성장 목표를 달성할 것으로
연구원은 예상했다.
중국 위안화 평가절하는 국제금융환경의 안정, 연내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계획 등을 감안할 때 올해는 가능성이 높지 않다고 연구원은 분석했다.
미국은 현재의 주식시장 활황세,소비자신뢰지수 상승세 등을 고려해 볼 때
올해말까지는 3%이상, 내년에는 약간 둔화된 잠재성장률 2.5%에 근접한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함께 러시아, 브라질, 서유럽경제는 내년에는 회복될 것으로 예측했다.
연구원은 이같은 낙관적 전망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거나 주식시장 조정이 심하게 진행되고 <>유로경제가 고실업으로
내수와 수출의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미.일간 경상수지 불균형으로
무역마찰과 불안정적인 환율변동이 초래되면 세계경제가 침체에 빠질 수도
있다고 지적했다.
< 김병일 기자 kbi@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