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인터랙티브가 미국 컴팩에 "팜 골프" 게임 12만 카피를 수출키로
계약했다고 6일 밝혔다.

컴팩은 팜 골프를 자사의 팜PC "에어로(Aero)"에 담아 판매하게 된다.

팜 골프는 윈도CE 운영체제(OS)를 채택한 휴대형PC용 게임으로 핸드PC
팜PC 등 휴대형 컴퓨터에 쓰인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이 게임을 카시오에 수출, 팜PC "카시오페이아"에 담아
판매중이다.

이에 따라 지오는 윈도CE를 채택한 팜PC 업체 3개 가운데 필립스를 제외한
2개사에 이 제품을 공급하게 됐다.

또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CE OS의 컬러 버전(와이번)에 팜 골프의 전체
18홀 중 2홀을 시험용으로 제공하고 있다.

지오인터랙티브는 오는 9월께 골프 코스를 이용자가 원하는 형태로 바꿀
수 있는 게임 "지오 골프"를 시판할 예정이다.

< 조정애 기자 jch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