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 지역에서 소수계 인종에게 총기를 난사하고 달아난 사건의
용의자 벤저민 나다니엘 스미스(21)가 경찰의 추격을 받던 중 자살했다고
미 연방수사국(FBI)가 5일 밝혔다.

스미스는 블루밍턴의 한국인 교회에서 예배를 마치고 나오던 인디애나
주립대학원생 윤원준(26) 군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한 것을 비롯 지난 2일 이후
시카고와 블루밍턴 지역에서 유태인 흑인 아시아 등 소수인종들에게 총기를
무차별 난사한 혐의를 받아왔다.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