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경제인연합회는 4일 "해외투자 활성화의 필요성과 개선과제"란 보고서
를 통해 기업의 해외투자를 완전 자유화해줄 것을 정부에 건의했다.

전경련은 국내에 달러화가 초과 공급되고 있고 동남아지역의 투자 여건도
개선되고 있어 해외투자를 단순신고제로 바꿔 자유롭게 해야 한다고 주장
했다.

또 부채비율을 맞추기 위해 투자를 못하고 있는 기업들의 사정을 감안해
해외투자용으로 조달하는 자금은 부채비율 산정에서 제외해 줄 것을 요청
했다.

이와함께 해외 현지법인에 대한 국내 본사의 지급보증제한도 폐지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이익원 기자 ik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5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