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출금융사 청산인에 보험공사직원 첫 선임 .. 이강록씨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퇴출금융기관의 청산인에 변호사가 아닌 예금보험공사 직원이 처음으로
선임됐다.
서울지방법원은 2일 지난달 인가취소된 대한종합금융의 청산인에
예금보험공사 이강록 종금팀장을 임명했다.
법원은 그동안 퇴출금융기관의 청산인이나 파산관재인에 변호사들만
선임했었다.
이에 예금보험공사는 퇴출금융기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최대채권자
이자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청산인 또는 파산관재인을 맡아야한다며
법원측과 대립해왔다.
예금보험공사는 법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법원이 금융기관 청산의 특수성
과 예금보험공사의 전문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대한종금에 투입된 공적
자금을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공사 내에 이팀장을 돕는 조직으로 "인수지원반"을
신설키로 했다.
대한종금 청산업무를 이 팀장 "개인"이 아니라 예금보험공사 "조직"이
수행하는 효과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청산인에 선임된 이팀장은 13개 퇴출종금사의 파산재단에서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부실금융기관 정리업무에 밝은 전문가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일자 ).
선임됐다.
서울지방법원은 2일 지난달 인가취소된 대한종합금융의 청산인에
예금보험공사 이강록 종금팀장을 임명했다.
법원은 그동안 퇴출금융기관의 청산인이나 파산관재인에 변호사들만
선임했었다.
이에 예금보험공사는 퇴출금융기관을 효율적으로 관리하려면 최대채권자
이자 공공기관인 예금보험공사가 청산인 또는 파산관재인을 맡아야한다며
법원측과 대립해왔다.
예금보험공사는 법원의 이번 결정에 대해 "법원이 금융기관 청산의 특수성
과 예금보험공사의 전문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라며 "대한종금에 투입된 공적
자금을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회수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예금보험공사는 공사 내에 이팀장을 돕는 조직으로 "인수지원반"을
신설키로 했다.
대한종금 청산업무를 이 팀장 "개인"이 아니라 예금보험공사 "조직"이
수행하는 효과를 갖도록 할 방침이다.
청산인에 선임된 이팀장은 13개 퇴출종금사의 파산재단에서 감사위원으로
활동하는 등 부실금융기관 정리업무에 밝은 전문가다.
< 김인식 기자 sskis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3일자 ).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