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즘] '자신감' 전 전두환대통령 '실수'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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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0일 군부대 방문길에 나섰던 전두환 전대통령이 방문록을
작성하면서 "자신감(自信感)"을 "자신감(自身감)"으로 써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고 있다.
전 전대통령은 퇴임후 처음으로 장세동 전 안기부장, 안현태 전 청와대경호
실장 등을 대동하고 자신이 근무했던 최전방 사단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부대를 돌아본후 부대 관계자로부터 붓펜을 건네받은 게 화근.
전 전대통령은 "제12대 대통령 전두환(第12代 大統領 全斗煥)" "천하제일
(天下第一) 사단(師團)을 방문해서 장병(將兵)들의 씩씩하고"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다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는 부분에서 머뭇거리다
결국 "자신감(自信感)"을 "자신감(自身감)"으로 쓰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를 지켜본 측근들이 안절부절 못 하는 사이 전 전대통령은 방명기를 쓰고
사인까지 마쳤다.
전 전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의 대대적 환영과 박수 속에 한가지 실수를
제외하고는 흐뭇한 방문일정을 보냈다.
전 전대통령은 현정부의 포용정책에 대해서도 군 출신답게 "포용정책은
반드시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며 "상호주의란 적이 때리면
우리도 때린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
작성하면서 "자신감(自信感)"을 "자신감(自身감)"으로 써 호사가들의 입에
오르고 있다.
전 전대통령은 퇴임후 처음으로 장세동 전 안기부장, 안현태 전 청와대경호
실장 등을 대동하고 자신이 근무했던 최전방 사단을 둘러보고 장병들을
격려했다.
부대를 돌아본후 부대 관계자로부터 붓펜을 건네받은 게 화근.
전 전대통령은 "제12대 대통령 전두환(第12代 大統領 全斗煥)" "천하제일
(天下第一) 사단(師團)을 방문해서 장병(將兵)들의 씩씩하고"까지는 문제가
없었다.
그러다가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니 든든하다"는 부분에서 머뭇거리다
결국 "자신감(自信感)"을 "자신감(自身감)"으로 쓰는 어이없는 실수를
저질렀다.
이를 지켜본 측근들이 안절부절 못 하는 사이 전 전대통령은 방명기를 쓰고
사인까지 마쳤다.
전 전대통령은 이날 장병들의 대대적 환영과 박수 속에 한가지 실수를
제외하고는 흐뭇한 방문일정을 보냈다.
전 전대통령은 현정부의 포용정책에 대해서도 군 출신답게 "포용정책은
반드시 상호주의 원칙에 입각해야 한다"며 "상호주의란 적이 때리면
우리도 때린다는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 손성태 기자 mrhand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