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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생보사' 상장] 삼성생명 상장땐 직원도 '떼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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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삼성생명의 기업공개허용을 계기로 이 회사 우리사주조합에 대한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측 주장대로 증시상장후 삼성생명 주가가 1주당 70만원에 달할 경우
    엄청난 시세차익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삼성생명이 결성키로 한 우리사주조합에게 돌아갈 몫은 64억원.

    액면가 5천원을 기준으로 1백28만주에 이른다.

    삼성은 이미 주총및 이사회 의결을 거쳐 우리사주조합을 만들기로 확정했다.

    삼성생명의 직원은 현재 8천명선이다.

    따라서 단순 분배할 경우 직원 1인당 1백60주(액면가 80만원)씩 돌아간다.

    삼성측은 그러나 우리사주조합몫으로 전체의 30%를 일단 묶기로 했다.

    또 직원 1인당 40-50주를 기본적으로 지급하고 나머지는 근속연수와 직급에
    따라 차등 지급할 방침이다.

    부장급은 평균 3백주, 과장급은 평균 1백주가 돌아갈 것으로 삼성생명
    직원들은 기대하고 있다.

    삼성생명 직원들은 엄청난 차익을 얻게 될 것으로 보인다.

    주식을 받을 땐 액면가인 주당 5천원으로 내는 대신 상장후 70만원을
    호가한다면 무려 1백40배가 뛴다.

    50만원을 내고 1백주를 받은 직원은 무려 7천만원의 자산을 보유하게 되는
    것이다.

    삼성생명은 우리사주조합에 대해 조심스런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주주의 특혜시비와 함께 우리사주조합 결성과 관련한 잡음을 우려한
    때문이다.

    우선 계약자의 반발이 예상된다.

    고객의 돈을 관리한다는 면에서 회사 경비를 포함한 보험료를 내는 고객이
    "차익이 너무 많다"는 입장을 보이면 난감해지긴 마찬가지다.

    또 영업일선을 뛰는 설계사들도 형평성 차원에서 우리사주조합에 동참할
    것을 주장할 수도 있다.

    < 송재조 기자 songja@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2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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