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이 국내 인터넷 벤처기업에 지분을 투자,인터넷 벤처기업
육성에 적극 나섰다.

삼성물산은 최근 영한자동번역 소프트웨어 기술보유회사인 LNI사와
인터넷 수출마케팅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제타소프트사에 각각 19%의
지분을 투자했다고 30일 밝혔다.

LNI사는 국내 최고의 영한자동번역 소프트웨어를 보유하고 있으며
조만간 한영자동번역 소프트웨어도 개발하고 향후 한영채팅이 가능한
소프트웨어도 개발할 예정이다.

제타소프트사의 인터넷 수출마케팅기술은 바이어 검색,오퍼 자동등록
서비스,검색엔진등록,기업 디렉토리 등록을 손쉽게 할 수 있는 소프트
웨어로 국내 최고의 제품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투자로 삼성물산은 두 회사의 기술을 독점 공급할 수 있게 됐
으며 해외망을 통해 국내외 시장을 적극 개척키로 했다.

삼성물산은 이들 두 회사를 연말경 코스닥에 각각 등록할 예정이며
향후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실시해 나스닥 등록까지도 추진할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이외에도 골든게이트라는 창업 아이디어 공모전에 접수된
1백60여건의 전자상거래 관련 아이디어중 10여건을 선정,벤처기업을
집중 육성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이심기 기자 sglee@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