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건설이 국내업체중 처음으로 일본건설시장에서공공토목공사 수주에
성공했다.

동아건설은 30일 일본 후쿠오카 고속철도 3호선 하시모토공구 건설공사를
47억8천만엔(4백70억원)에 낙찰받았다고 밝혔다.

후쿠오카시가 발주한 이번 공사에 동아건설은 일본의 후지타건설, 코가구미
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입찰했으며 지분률은 30%이다.

공사내용은 고속철도역사와 5백55m의 선로를 설치하는 것으로 공사기간은
3년이다.

동아건설관계자는 "일본시장에서 지난해말 동일본물류센터등 3건의
건축공사를 수주한데 이어 이번에 토목공사를 따내 추가수주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 백광엽 기자 kecorep@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7월 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