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프레임 생산업체 서진산업(대표 배석두)은 미국의 타워사로부터
1억달러를 유치한다고 29일 발표했다.

배석두 사장은 이날 미국 그랜드 래피도에서 타워사의 듀갈드 켐벨
사장과 올해중 4천만달러를 투자받는 것을 시작으로 2년내에 1억달러까지
유치하는 내용의 기본계약서에 서명했다.

타워사의 프레임 설계기술 등을 이전받는 내용도 포함됐다.

서진산업은 진우 등 4개 계열사를 9월까지 통합,단일법인으로 출범시킨
뒤 외자를 유치키로 했다.

타워사는 통합법인의 지분을 49% 보유할 예정이다.

경영권은 서진산업이 계속 유지한다.

서진은 유치한 자금을 빚을 갚는 등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활용할
계획이다.

타워사는 미국의 빅3 자동차사,혼다 도요다 등 일본 완성차 업체 및
BMW 등에 프레임 등을 납품하는 대형 부품업체이다.

(0343)428-2621

문병환 기자 moon@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