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의 올해 경상이익이 지난해보다 대폭 늘어나 2백55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됐다.

굿모닝증권은 29일 보고서에서 "본격적으로 광고시장이 회복되고 신규
광고주가 늘어나는 등 경영환경이 호전돼 제일기획의 경상이익은 지난해보다
76.5% 증가한 2백25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밝혔다.

굿모닝증권은 또 "지난 1월과 5월에 실시된 유상증자로 총 7백억원의
신규자금이 확보해 차입금을 대부분 상환했다"며 "이를 통해 지급이자 등
영업외 비용이 줄어 손익구조가 좋아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편 제일기획의 상반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23.9% 증가한 1천4백억원에
달해 올연말에는 2천8백여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휘장사업권까지 고려하면 내년 매출액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굿모닝증권은 내다봤다.

< 안재석 기자 yagoo@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30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