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종락 외교통상부 북미국장과 방한중인 찰스 카트먼 미 한반도 평화회담
담당특사는 26일 세종로청사에서 만나 북한의 미사일 추가발사 중지 및 북
방한계선(NLL) 논란 등 대북현안에 대한 입장을 조율했다.

카트먼 특사는 북.미회담에서 미국측이 "만일 북한이 미사일을 추가 발사
할 경우 여러가지 정치적 악영향이 클 것"이라고 강력한 경고메시지를 북측
에 전달했음을 우리측에 설명했다.

미국측은 또 5차 북.미 미사일 회담을 7월 중순, 4자회담 6차 본회담을 8월
초 각각 개최할 것을 북측에 제의했으며 북한은 본국정부와 상의해 확답을
주겠다고 말했다고 외교당국자가 전했다. 이의철 기자 eclee@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8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