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부터 중국을 여행하는 SK텔레콤(011) 가입자들은 한국에서 이동전화기
를 빌려 중국에서 통화할 수 있게 된다.

SK텔레콤은 중국 BTA와 제휴, "중국 GSM임대로밍서비스"에 나섰다고 25일
밝혔다.

이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출국전에 로밍안내센터(02-3788-3011~2)에 신청한
후 출국 당일 공항 로밍센터에서 임대단말기를 받아 사용하고 귀국할 때
반납하면 된다.

이용료는 가입비와 기본료가 각 2만원이며 통화료는 분당 0.56~2.24위안,
중국에서 한국으로 거는 국제전화는 분당 약 18위안이다.

요금은 011 요금과 함께 내면 된다.

< 정건수 기자 kschung@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