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동 7위에 머문 데이비드 듀발이 세계랭킹 선두는 지켰다.

듀발은 이번에 ''톱10''에는 성공, 세계랭킹 평점 13.96을 기록하게 됐다.

비제이 싱과 공동 3위를 차지한 우즈는 13.70점.

선두탈환엔 실패했지만 듀발과의 격차는 줄어든 셈이다.

이번대회에서 듀발은 전반 파3홀 2개홀에서 무려 7오버파를 친 것이
패인이었다.

이번대회에서 듀발은 전반 파3홀 2개홀에서 무려 7오버파를 친것이
패인이었다.

이날 스코어는 75타.

<> 존 데일리(29)가 다시는 US오픈에 참가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데일리의 선언은 미국골프협회(USGA)가 이번 대회를 사상 최악의 고난도
코스로 세팅해 놓은데 대한 항의로 보인다.

그의 최종 라운드 스코어는 13오버파 83타.

합계 29오버파 3백9타로 참가선수중 꼴찌였다.

그는 이날 6번홀(파3.2백22야드)에서 트리플보기를 기록한데 이어 8번홀
(파4.4백85야드)에서 무려 11타를 기록했다.

움직이고 있는 볼을 쳐 2벌타를 먹는 등 8온에 3퍼팅.

데일리는 이에 대해 "선수들의 입장을 대변한 것이며 벌타를 기꺼이
먹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나의 메이저는 브리티시오픈, PGA선수권, 마스터스이지 US오픈은
더 이상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 유재혁 기자 yoojh@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2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