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통신이 통신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 이름을 "텔"자 돌림자로 통일
했다.

주파수공용통신(TRS) 서비스 회사인 한국통신TRS는 회사 이름을 "한국통신
파워텔"로 바꾸기로 했다.

영문은 Korea Telecom Powertel.

한국통신파워텔은 지난 85년 한국항만전화로 출발한 후 95년부터 한국TRS로
회사 이름을 바꿨으며 올해 4월 항만전화사업을 모기업인 한국통신에 이관,
현재는 디지털방식의 TRS 서비스만 운영하고 있다.

한국통신은 이에 앞서 지난 5월 자회사인 한국PC통신의 명칭을 한국통신
하이텔로 바꿨다.

한국통신은 민간주주로부터 주식을 사들여 이회사 지분을 대부분 갖게된
것을 계기로 일반인들에게 널리 알려진 서비스명칭인 하이텔을 회사이름으로
사용키로 한 것이다.

한국통신은 개인휴대통신(PCS)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회사의 이름을 지난
97년 출범 때 한국통신프리텔로 지었었다.

< 문희수 기자 mhs@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21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