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대우간 삼성자동차 빅딜(대규모 사업교환) 협상 타결이 내주에나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은 18일 "대우와의 삼성자동차 빅딜 협상을 금주내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했으나 아직 타결점을 찾지 못했다"며 "빨라야 내주초에나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삼성은 그동안 삼성자동차 부채 분담 문제를 놓고 금감위 및 대우와 협의를
거쳐왔으나 이견을 좁히지 못해 협상이 장기화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정부는 삼성에 4조3천억원의 삼성자동차 부채 가운데 3조원 가량을 떠안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삼성은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9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