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자유치에 실패한 대우선물이 청산을 확정지었다.

< 본지 6월16일자 21면 참고 >

16일 박종수 대우선물 사장은 "조만간 대우선물 청산 인가서를 금융감독원에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대우선물 직원 24명은 가능한한 대우증권이 받아들이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자본금 1백억원인 대우선물은 12억원의 이익잉여금을 쌓아두고 있는
상태여서 주주인 대우증권(60%) 오리온전기(20%) 경남기업(20%)은 청산에
따른 피해는 입지 않을 전망이다.

대우선물은 최근까지 싱가포르 금융기관과 자본유치 협상을 벌였으나
싱가포르 금융기관측이 무리한 요구를 해와 외자유치를 포기했다.

< 박준동 기자 jdpower@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7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