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19일까지 계속되는 상하이모터쇼에 국내업체로는 유일하게
6대의 양산차량을 출품했다고 15일 밝혔다.

전시차량은 아반떼와 티뷰론터뷸런스 EF쏘나타 그랜저XG 스타렉스 갤로퍼
이며 현대차는 월드컵 소개코너를 별도로 마련하는 등 스포츠 마케팅을
주제로 1백평 규모의 전시관을 구성했다.

상하이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모터쇼는 베이징모터쇼와 함께 중국 2대
모터쇼의 하나로 꼽히며 현대차는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로 참가했다.

현대차는 지난 96년 우한시에 중국, 대만과 합작으로 연간 생산능력
3만대 규모의 합작공장을 설립, 그레이스를 현지생산하고 있으며 작년
대중국 수출실적은 1천1백대였다.

< 김정호 기자 jhki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6일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