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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건강] (정정만의 남성탐구) (5) '충분한 수면이 최고보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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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경파괴로 병든 지구의 신열 탓인지 벌써부터 한여름 못지않은 날씨가
    진을 뺀다.

    여름이 되면 더위 탓에 쉬 피로해지고 몸의 기운이 빠진다.

    그래서 정력이 약해졌다고 여기곤 한다.

    왕성한 성기능이 남성미의 발현이요, "죽여 주기" 기술로 여성을 실신
    시키고 "눌러 주기" 한판으로 여성을 울부짖게 하는 능력이 사나이 최고의
    무용이라고 단정하는 가련한 남자, 남자들.

    한여름 못지않은 더위는 여성 일상의 도전을 방어해야 하는 기초체력은
    커녕 경기장에 들어설 의욕조차 꺾어버린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구책을 찾아 나서는 적극적인 남자들도 있다.

    최신의학의 도움을 받아 해결방안을 강구하는 것이 공개적이고 일반적이라고
    생각해서인지 다분히 언더그라운드에서 대안을 찾고자 하는 남자들이
    부지기수다.

    사슴과 자라피, 해구신 같은 고전 먹거리에서부터 정력링, 바이오 팬티 등
    해괴한 기구에 이르기까지 비공개적이며 "특수한" 수단에 은밀히 집착하는
    것이다.

    정력제가 성적 흥분과 성욕을 일으키는 성호르몬의 분비를 촉진시키는
    수단이라고 한다면 정력제란 그다지 대단한 것이 아니다.

    남성호르몬은 콜레스테롤에서 생.합성되기 때문에 육류나 동물의 간 등
    콜레스테롤이 다량 함유된 음식들을 정력제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콜레스테롤을 과다하게 섭취하는 것은 여분의 콜레스테롤을 체내에
    축적시켜 동맥경화증 등을 유발할 수 있다.

    오히려 성기능에 마이너스 영향을 미칠 수 있다.

    또한 남성의 원기는 단백질에서 유래된다.

    인체에 섭취된 단백질은 신체 각 부위의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사용되고
    쓰고 남은 여분의 단백질은 정자나 정액을 만들어내는 원료로 사용된다.

    과로나 질병이 있을 때 성욕이 감퇴하는 것도 우리 몸이 더 많은 단백질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다.

    단백질을 섹스에 사용할 여유가 없는 것이다.

    따라서 정력이 약해졌다고 생각되면 차라리 단백질 공급을 염두에 두는
    것이 효과적이다.

    목 운동과 함께 목덜미 뒷부분을 마사지해 주거나 고환을 꼭 잡았다가 놓는
    동작을 반복하면 성호르몬 분비에 도움이 된다.

    수영도 좋다.

    혈액순환을 돕고 하체를 튼튼하게 하며 신경의 긴장을 풀어주는 운동이기
    때문에 성기능 개선에 긍정적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수시로 항문 괄약근을 조여주는 운동을 계속 반복하면 발기신경을 자극해
    성기능 강화에 도움이 된다.

    특히 여름은 밤이 짧아 수면부족으로 인한 성기능 약화 가능성이 많다.

    그래서 여름엔 충분한 수면을 취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준남성크리닉원장 jun@snec.com >

    ( 한 국 경 제 신 문 1999년 6월 15일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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